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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과거로~!!★

군대에서 군인이 하는 일은??

by 도담패밀리 202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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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남성이라면 신검(신체검사)을 받고 군대를 다녀오는 것입니다. 

저는 306보충대에서 입소를 받고 철원에 있는 칠성부대에서 훈련병 생활을 했습니다.

 

훈련소에서 가족들에게 편지를 쓰고 제일 먼저 물어보는 게 자대 배치받는 곳 위치를 물어볼 겁니다 

훈련소에서는 휴대폰,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으니까요 

 

일단 자대가 집하고 가까운곳이면 좋겠다는 꿈을 갖게 됩니다.

훈련소에서 물 마시고 배탈나는 경우도 드물게 있습니다. 저도 제가 살던 곳 물과 틀려서인지 

배탈에 걸려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훈련소에서는 주로 군사훈련에 대비한 사격, 포복, 가스가 제일 많이 생각납니다 

사격은 실수로 탄피를 잃어버리는 경우에는 저녁도 못 먹고 탄피만 찾으러 다녀야 하고요 

포복은 무릎, 팔꿈치 다 깨져서 복귀해서 대일밴드 붙이느라 바쁩니다 팁 하나 드리면 

포복할 때 팔꿈치에 양말을 끼워두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러면 조금이라도 안아픕니다.

 

가스는... 생각만 해도 눈물, 콧물 다 뺍니다

숨 참으면 되겠지 생각하지만 안에서 군가 부르고 뜀뛰기 몇 번 하면 그냥 숨을 쉬게 돼요.

좋은 추억으로 생각하는 방법밖에는 없네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는 자대 배치를 받고 선택권이 있었습니다

유선병이냐 아님 무전병이냐는 거였죠 

원래 주특기는 유선병으로 받았지만 무전병이 사람이 없다고 해서 선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무 생각 없이 무전병으로 갔습니다

 

하늘에 선택인지 무전병으로 배치받고 내무실로 입성했을 때는 낼모레 집에 가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한두 명씩 가다 보니 제 위로 3명밖에 없었습니다.

군생활 제대로 폈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으닌까요ㅎㅎ

 

군대 가시면 면담을 하게 됩니다 그때 취미를 적는데요 저는 그림을 조금 그리는 수준이라 

취미에 그림 그리기를 적었다가가 결국.... 제 군생활에 페인트병이 되고 말았습니다 

 

행정병 선임이 후임으로 저를 지목하고 가면서 부대를 돌면서 벽화를 그리게 되었네요

무더운 여름 날씨에 페인트를 들고 벽에 그림을 그리려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군생활 3개월을 페인트와 동고동락을 했습니다 

군대-벽화그림

위에 사진은 실제로 군대에서 벽화를 그렸던 사진입니다. 

많은 곳에 그림을 그렸는데 보안 때문에 이 사진 하나 건져서 전역을 했습니다.

 

요즘 군대에서는 핸드폰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던데요. 

여러분들도 한 번쯤 힘들고 집이 그립고 하겠지만 군대를 전역하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추억이라는 보물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군대에 대한 막연한 걱정보다는 군대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는다면 군대생활이 길지는 않습니다 

이번 타임머신으로 저의 군대생활을 써봤습니다 

 

지금은 민방위 소집일에만 나가는데요.... 군대에서 군인으로 나라를 지켰다고 생각하면 아직 믿기지는 않네요ㅎㅎ

지금 입대하는 분들은 군대에서 꼭 좋은 추억을 만드시고요 

전역하신 분들은 옛 추억을 되새겼으면 좋겠습니다ㅎㅎ

 

다음 군대 썰을 풀면 에피소드를 적어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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